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천 - 집에서 간단히 구워먹는 코스트코 프랑스빵 지인찬스로 오랜만에 코스트코 다녀왔다. 생각해보니 일본에서는 9년만...ʕʘ‿ʘʔ 자제하고 산 것 같은데 또 오버했다( ´Д`) 코스트코가면 많이 사는것들중 하나가 빵인데 싸지만 대용량이라 또 망설이던 중 보존기간도 2개월정도로 길고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집에서 오븐으로 구워먹을 수 있는 빵 발견! 이렇게 6개씩 4봉지에 498¥ 굽는방법은 매우 간단 1. 오븐 예열한다 2. 빵은 꺼내서 물을 표면에 발라준다 3. 200-220℃ 10-12분 구워준다 엄청 딱딱하게 생겼으나 세상 부드럽고 맛있었다 :) 또 가게된다면 다시 데려올 아이템 +_+ 코스트코 다녀오면 냉동실이 꽉꽉 차는데 실온 보존 가능한게 너무 좋음. 엄마의 핸드폰 분실 한국에서 언니한테 언락이 왔다. 엄마가 영화관 가셨다가 핸드폰 잃어버리셨다고... 엄마가 처음 스마트폰으로 바꾸셨을때 폰 셋팅을 내가 해드렸다. 이메일도 없으셔서 그때 만들어드렸고 이것저것 비번도 내가 설정했었기에 혹시 엄마 구글 계정 알고있냐는 연락이였는데, 구글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핸드폰 찾기가 되기때문이다.. 요즘 세상에 핸드폰 분실은 내 삶의 일부가 사라지는 것+내 개인정보(연락처 메모 사진 등등)가 어디로 유출될 지 모르는 끔직한 일이였다... 특히 엄마 메모에는 내가 엄마 계정 비번을 저장해놓은것도 생각나고 우리 조카들 주민등록번호까지 저장되어있는데... 내가 알고있는 엄마 쥐메일로 아무리 로그인 해보려해도 연결되어있는 핸드폰 뒷자리며 연결되어있는 다른 메일어카운트 앞자리도 생소하다.. 이건 뭐.. 새로운 루트 물색중 한시간, 한시간 반, 두시간씩 늘렸던 어린이집 생활. 오늘은 처음으로 낮잠이랑 오후 간식까지 먹고 온다. 혼자만의 시간이 어색해져 있다.. 혹시 무슨일이 있을까 멀리 나가지도 못하고 데리러갈때 스트라이더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오는 안전한 길 몰색중. 정기권이 필요없어질까 걱정할 정도로 도로없이 집까지 올 수 있다.. 우리동네 최고 merry coffee 꽁꽁이의 어린이집 적응기간. 오늘은 안울고 들어가서 또 대견하면서도 뭉클하고.. 오전에 처음으로 3시간이 생겼다.. 같이 가 준 꾸꾸와 토요스로 넘어와서 집에서 못먹고 나온 커피 마시러 스벅.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나온 세가지 상품 중 진자 브레드 라테(ジンジャーブレッドラテ). 맛있었고 허전했고 시간은 또 짧은듯 긴듯 ㅎ 시차적응 다시 일본에 돌아와서 여섯밤을 잤다. 꽁꽁이는 귀국 첫날은 3시간정도 자더니 엉엉 울면서 일어났고... 다른 날들은 새벽2시에서 3시정도에 일어났다. 밤에 못잔 잠은 낮잠을 6-8시간 잠으로서 충족했다. 낮잠 8시간 이상은 이건 아니다 싶어 깨웠었다. 낮밤이 완전히 바뀐 생활을 함께 했는데 드디어!!! 오늘 아침 7시에 눈을 떴다. 희망적인 하루! 감동적이다(비록 오늘도 난 4시에 눈을 떴지만). 매일 구름이 꽉 차 있고 비가 내리지않는 날이 없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음주부터는 잠시 한국..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아직이다. 오랜만 꽁꽁이를 재우면서 우린 언제쯤 이자까야 갈 수 있을까? 라는 대화의 끝은 콤비니 맥주. 요즘 재우면서 같이 자는 날들의 연속이라. 이 시간에 깨어있는 것도, 꾸꾸랑 한잔 하는것도 오랜만. 도쿄 눈 도쿄에 눈이 오면 도시가 멈춘다. 그만큼 눈구경이 어렵기도 하지만, 실제로 도쿄에서 사는 동안 눈이 내릴때마다 실제로 도시는 멈췄었다. 새벽부터 내렸는지 아침부터 쌓였던 눈. 오랜만의 눈이라 반가웠던 하얀 세상. 일상의 일상으로 위장염도 낫고. 한국에서 왔던 가족들도 돌아가고. 다시 일상.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