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스톡홀름]필수는 아니지만 가볼만한 사진박물관, 포토그라피스카 Fotografiska

고래상어다 2019. 5. 2. 17:41


가는 방법: 슬루센(Slussen, 지하철 13,14,17,18,19,25번)역에서 도보 10분정도(역 바로앞 맥도날드쪽으로 나와서 바다쪽으로 쭉 걸어가면 나온다).
주소: Stadsgårdshamnen 22, 116 45 Stockholm
홈페이지: fotografiska.eu


늦게지면서 빨리 뜨는 해.
우리가족의 아침 시작이 빨라졌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하는 포토그라피스카. 좋다.

입장비가 있으니 한번은 가야지 하고 리스트업은 해두었는데 매달 회원이 되거나 연회원이 되는 방법이 있었다. 달회원이되면 최소 3개월 유지를 해야하지만 우리는 3개월 있으니 우리가족에겐 딱 좋은 플랜.

맑은 날. 아침 해는 눈이 부시게 빛나고 포토그라피스카로 가는 뷰는 너무나도 멋지다.


들어가면 바로 기념품샾이 있다. 사진도 팔고 전혀 상관없는 아기들 장난감도 판다. 근데 다들 왜이리 이쁘고 비싼지=_=


꽁꽁이 장난감으로 누르면 소리나고 반짝거리는 LED카메라와 가방에 붙이고 다니려고 벳지 하나 구입. 회원이면 기념품샵도 할인이 된다 ( ´ ▽ ` )


화장실 남여구분이 안되어있는 스웨덴인데 포토그라피스카에서 분리된 화장실!
스웨덴 와서 처음이다 :)
손 씻고 나서 닦는 손타월까지 +_+
감동감동(*´ー`*)
(두번갔다 크크)

그리고 화장실 앞에는 락커와 옷을 걸어두는 행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전시되어있던 작품은 꽁꽁이와 함께라서 띄엄띄엄 봤지만 스톡홀름 있는 동안 언제든 와서 볼 수 있기에 아쉽지는 않았다.
슬루센에 언제든 갈 수 있는 화장실이 생긴것도 마음 든든했다 ㅎㅎ

제일 윗층에는 카페랑 식당, 바가 있다.
관람 마치고 올라가서 라떼보다 조금 싼 카푸치노로 한잔
뷰가 너무 좋았는데 다들 앉아있어서 바로 뒤 테이블에서 힐끗힐끗.
​커피도 맛있었다.

​카페 뷰. 유르고르덴이 보인다.



카페 메뉴 사진.


카페나 식당은 입장권없이도 들어올 수 있다. 런치가 괜찮다고 하니 다음엔 런치를 하러 와보자.

사진에 큰 관심이 없다면 꼭 필수로 갈 필요는 없겠지만 카페나 식당에서 바라보는 뷰는 정말 좋았기에 그냥 간단히 산책겸 커피한잔으로 들릴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나와서 보니 구름이 많이 생겨있네.
구름도 왜이리 이쁘게 펼쳐진건지.